자동차를 자가 정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봤을 문제, 바로 ‘엔진오일통을 어떻게 버려야 할까?’ 입니다. 그냥 버리기엔 찜찜하고, 환경 오염 문제도 걱정되죠. 그렇다고 무작정 지자체에 맡기기도 애매한 폐기물… 그렇다면 도대체 어디에,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이 글에서는 엔진오일통을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 주의사항, 그리고 실제 엔진오일을 버릴 수 있는 지정 장소에 대해 친절하고 실용적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엔진오일통
자동차용 엔진오일은 플라스틱 통에 담겨 판매되며, 내용물을 다 쓴 후 남는 이 통은 생각보다 처리하기 까다롭습니다. 겉보기엔 플라스틱이지만, 실제로는 유해 잔여물이 남아 있는 위험 폐기물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왜 엔진오일통을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안 될까?
엔진오일에는 중금속과 탄화수소 등 인체와 자연에 유해한 물질이 포함돼 있습니다. 따라서 깨끗이 세척하지 않은 엔진오일통을 일반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하면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예전에 직접 정비를 했을 때, 사용한 엔진오일통을 일반 플라스틱 분리함에 넣으려다가 경비 아저씨에게 지적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는 “이건 폐기물로 분류되기 때문에 따로 버려야 해요”라고 알려주셨고, 덕분에 자치센터에 문의해 폐기장으로 직접 들고 갔던 기억이 납니다.
올바른 버리는 방법
-
내용물을 완전히 비웁니다.
-
가능하면 닫아서 밀봉합니다.
-
폐기물로 처리 가능한 지정 장소로 가져갑니다.
-
재활용이 아닌 ‘지정폐기물’로 분류합니다.
보통 동네 주민센터나 재활용 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일부 정비소에서도 무상으로 수거해주기도 하니 전화 한 통으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더욱 자세히 알아보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하세요.
버리는법
막상 버리려고 하면 막막한 엔진오일통. 구체적인 처리 절차와 지역별 차이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기본적인 처리 절차
-
엔진오일 사용 후 통을 잘 밀봉한다.
-
폐오일통은 일반 쓰레기와 절대 함께 버리지 않는다.
-
가까운 환경센터나 주민센터에 문의한다.
-
정비소나 카센터를 통해 위탁 처리도 가능하다.
제가 사는 지역의 경우, 구청 환경과에 문의하니 “소량은 청소차량을 통해 가져가지만, 다량일 경우 반드시 수거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지역별 차이 예시
-
서울시: 대부분의 구청에서 지정된 수거일이 있음.
-
경기도 고양시: 매주 수요일에 지정 폐기물 수거 가능.
-
부산시: 폐유 수거 업체와 연계되어 사전예약 필수.
특히 DIY 정비를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이런 정보는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카페에서 정보를 공유받아 평일 낮 2시~4시에 지정된 공공청사로 들고 갔더니, 직원이 바로 받아주셔서 매우 수월했어요.
주의해야 할 점
-
플라스틱이라고 무조건 재활용함에 넣지 마세요.
-
작은 양이라도 배수구에 절대 버리지 마세요.
-
어린이나 동물이 접근하지 않도록 보관하세요.
더욱 자세히 알아보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하세요.
엔진오일 버리는 곳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엔진오일이나 통을 직접 버릴 수 있는 장소는 어디일까요? 다음은 전국 주요 도시 기준으로 조사된 엔진오일 폐기 가능 장소입니다.
대표적인 수거 장소 5곳
-
지역 주민센터 (동사무소)
-
지자체 환경센터
-
폐기물 종합 처리장
-
정비소/카센터
-
폐유 전문 수거업체
서울 강남구의 경우, ‘강남구 자원순환센터’에서 소형 폐기물을 지정 수거하고 있습니다. 저도 과거에 여기서 엔진오일과 통을 함께 위탁한 적이 있었는데, 친절한 설명과 함께 다음에도 가져오라며 폐기 증명서까지 발급해주더군요.
또한 일부 카센터는 본인이 구입한 오일을 가지고 와서 자가 정비한 경우에도, 소량이라면 통과 오일을 함께 무상으로 수거해주기도 합니다.
폐기 장소 확인법
-
네이버 지도/카카오맵에서 ‘폐오일 수거’ 검색
-
환경부 또는 지자체 홈페이지 참조
-
자동차 동호회 커뮤니티 활용
폐기장 방문 전 반드시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시간과 수거 기준을 확인하세요. 지역마다 수거 가능 요일과 조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더욱 자세히 알아보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하세요.
결론
엔진오일통을 버리는 일은 단순한 분리배출이 아닌, 환경을 지키는 중요한 책임입니다. 재활용이 아닌 폐기물로, 평소 버리던 방식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별도로 처리해야 합니다.
마하트마 간디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세상에서 보고 싶은 변화가 되어라.”
작은 습관이지만, 이런 배려가 모여 더 깨끗한 지구를 만듭니다. 지금 바로 집에 있는 엔진오일통부터 점검해 보세요. 분명, 환경도, 우리 삶도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